합천소방서(서장 이중기)는 지난 달 30일 119구급차 안에서 소중한 생명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합천소방서 북부119안전센터 소방교 정용원, 소방사 유상우 대원은 지난 달 30일 새벽 3시 28분경 임신부가 진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구급차량으로 평소 진료를 받았던 대구광역시 소재 산부인과 병원으로 이송 중 분만이 임박했음을 인지한 대원들은 안전한 곳에 차량 정차 후 구급차량 안에서 분만을 유도했다.
분만을 시도한 지 2분 만에 출산, 산모와 아기의 건강상태 확인 및 보온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며 병원에 도착하여 무사히 의료진에게 인계 했다.
구급대원들은 “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소중한 생명이 나올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라며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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