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산청소방서장은 2일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 시천면 중산리에 위치한 순직 소방관 위령비를 찾아 순직자들의 충의와 위훈을 기리고 희생과 봉사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
순직 소방관 위령비는 지난 1996년 8월 9일 경남도 항공구조구급대 소속 헬기가 지리산 로타리 산장에서 등산객 2명을 구조한 후 기상악화로 추락해 사망한 7명의 희생자들의 위훈을 기리고 행적을 기념하기 위해 1998년 5월에 건립됐다.
김상욱 서장은 “마지막까지 숭고한 봉사와 희생정신을 보여주신 순직 소방관분들의 소방정신을 기억해야 한다”며“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신뢰받는 소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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