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HOME


제목, 이미지, 이미지설명, 내용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산골짜기까지 와줄까??
작성자 김부익 등록일 2022.07.04
지난 토요일(7. 2) 주말농장으로 사용하는 하우스 높은 처마에 무시무시한 말벌이 부지런히 왔다갔다 하며 집을 짓고 있는데 벌써 그 크기가 장난이 아니였다
몇해전 말벌에 쏘여 그때도 가조소방관들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후송되어 죽을뻔한 고비를 넘긴 적이 있어 말벌에 대한 트라우마가 대단하다.
근데 문제는 과연 여기까지 소방차가 와줄까 온다하더라도 그 장비를 다 어떻게 갖추고 올것인가가 문제였다.
하지만 기우였다!!
신고를 하자마자 곧이어 정확한 위치와 소방차의 진입여부 등을 묻는 가조소방서 소방관님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사투리를 쓰고 있었지만 친절한 음성으로 현지 상황 등 필요한 정보를 묻고는 즉시 출동하겠단다. 
워낙 산골짜기라 오기도 힘들었을텐데 큰 소방차를 이끌고 여러 장비들을 챙겨서 꾸역꾸역 올라와 주신 세분의 소방관님들!!
과연 지구 끝까지라도 갈듯한 태세로 소방차를 이끌고 와주신 세분의 소방관님!!
손경훈, 오승현, 김수민!!
무슨 서비스 요원인가 싶을 만큼 친절하기도 하였지만 무엇보다 얼마나 많은 연습과 실전 경험이 있었는지 톱니바퀴가 돌아가듯 빈틈없이 절도 있게 말벌집 제거 작전을 펼치시는 모습들이 진짜 프로는 다르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눈깜짝할새 말벌집을 제거하고는 뒤이어 몇일간은 말벌들이 계속 올수 있으니 조심해야한다는 등 말벌의 특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또다는 말벌집이 있을 수 있다며 한번 둘러보겠다는 말씀과 함께 꼼꼼히   하우스를 둘러보는 뒤처리까지..
여기 산꼭대기까지 와 주신것만도 고마운데 이렇게까지 일처리를 완벽하게 해주실줄은..
큰 기대를 안해서였을까 진짜 감동이었다!
어느날 신문에서 봤던 화재진압 현장에서 컵라면을 드시던 소방관의 모습이 떠오르며 이런 산골에 계신 소방관님들까지 이만큼의 친절함과 소명의식으로 똘똘 뭉친 이런분들만 계신다면 우리나라의 소방행정은 걱정을 들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선선해진 산골저녁에 위 세분의 모습을 가만히 떠올리며 조용히 마음속으로 기도를 했다
제발 다치지 말고 안전하게 우리고장을 지켜 달라고!!  
다시한번 위 손경훈, 오승현, 김수민 소방관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첨부파일

전체답변수총 1개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하며 욕설, 상업적인 내용, 특정사안을 비방하는 내용 등은 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거창소방서2022.07.15

    안녕하십니까. 거창소방서입니다.
    칭찬글 올려 주신 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칭찬글 덕분에 힘이나며, 더욱더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19는 언제나 국민 곁에 있으며, 전화주시면 언제든지 출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