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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발견하고 끝까지 지켜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김주연	등록일	2020.06.17
5월11일.. 내외동 길거리에서 어지러워 쓰러진 저를 발견하고 신고 후 구급대원들에게 인계될 때 까지 지켜주신 시민분들 감사합니다. 감사함을 전할 방법이 없어 이 곳에 글 남겨요.. 또한 출동하신 구급대원님들..(여자1, 남자2) 역시 감사드립니다. 어지러워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 가운데서도 근처 어딘가에 있던 가방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었는데 가져와 주셨죠. 그때 몇장면의 기억은 없지만 대체적으로 정신은 말짱해서 묻는 말에 대답도 했고 그날의 기억이 다 납니다. 제가 정신돌아왔다며 조금 쉬었다 가면 괜찮다고 했을때도 저를 포기하지 않고 설득해 응급실까지 데려다 주시고 병원에 도착해서도 상황지켜보시다가 생색도 안내시고 조용히 가시더라구요, 가는것도 봤는데 제 몸이 제 의지대로 되는 상황이 아니라서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습니다.  덕분에, 혈압도 제대로 안잡혀 여러방법으로 혈압측정까지 해야했던 저였는데 안정을 되찾고 2~3시간 후에 제 발로 걸어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 일로 대한민국에서 보호받으며 살고있다는것이 제대로 느껴졌고 든든했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가지고 살겠습니다.  시민여러분, 소방대원 여러분~ 다시한번 감사합니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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