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하동소방서(서장 엄민현)는 지난 5일 오후 8시 24분께 하동군 악양면의 한 주택 분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주택 누전 차단기에서 스파크가 튀면서 발생한 거로 추정된다. 이 불로 주택 태양광, 심야전기, 배선용 차단기 등 소실돼 약 31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악양 전담의용소방대 소속 A 씨는 인근에 있다가 화재를 목격하고 소화기 1대와 수돗물을 이용해 자체 진화하며 화재 피해 저감에 기여했다.
엄민현 서장은 “소화기로 초기에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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