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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119안전센터 김해성님,강호정님,김태우님,구급대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문영기	등록일	2025.05.10
안녕하세요, 5월 8일 합천 용주에서 거창 준 비뇨기과로 저를 이송해주신 합천119 안전센터 김해성님,강호정님,김태우님께 감사의 인사 글을 올립니다. 저는 30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장애를 입고, 거동이 불가능한 사람입니다. 늘 누워서 생활하는 와상 장애인이다 보니 언제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몰라 혹시나 하는 막연한 걱정과 불안감에 휩싸여 정서적으로 우울한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소변 줄 일명 폴리도뇨관을 사용하고 있어 방관염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합천에는 전문 비뇨기과가 없는 관계로 어쩔 수 없이 거창에 있는 준 비뇨기과로 갈려고 마음을 먹고 합천119 안전센터로 전화해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이 분들이 저희 집에 방문하셔서 제 얘기를 쭈욱~들어보시곤 개인 병원에는 원칙적으로 못 가게 되어 있다고 상황 설명을 해주셨고 저도 충분이 수긍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절박한 심정으로 간절하게 도와주시길 부탁을 드렸고, 결국 거창에 있는 준 비뇨기과로 향해서 차는 출발하였습니다. 가는 중간 중간에 어디로 전화해 제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들어주기 위해서 백방으로 애쓰시는 모습을 보면서 어찌나 고맙고 감사하던지, 정말이지 세 분께 뭐라고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급한 환자를 병원까지 안전하게 이송해주는 걸로 본인들 임무는 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너무나 친절하고 투철한 직업적소명의식을 갖고 헌신적으로 일하시는 세 분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 고맙기도 하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날 세 분의 따뜻한 배려와 헌신적인 도움이 없었으면 제가 많이 힘이 들었을 텐 데. 여러분들 덕분에 치료 잘 받고 안전하게 집에 잘 왔습니다. 다시 한번 김해성님,강호정님,김태우님 세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마 세 분의 성품이나 됨됨이를 볼 때 직장 내에서도 틀림없이 좋은 평판을 받으며 인기가 아주 좋으신 분들일 꺼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승승장구 하시고, 가정에도 행운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아,혹여 저 때문에 높은 분들께 야단 듣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좋은 뜻으로 저를 도와주셨으니 높은 분들께서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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