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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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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욱 소방관님과 밀양소방서 119안전센터 대원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작성자 김경애 등록일 2024.07.09
안녕하십니까?
2024년 7월 7일(일) 운문산 산행 중 조난을 당해 구조된 김oo입니다.

생애 처음으로 산악회를 가입하여 운문산 등산을 했습니다. 정구지바위에서부터 산악회 회원을 따라 등산을 하고 있었습니다. 가도 가도 등산로가 아닌 산길이었습니다. 산행이 처음이라 원래 산이 이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산죽 군락지, 3차례 절벽 등을 험난하게 지나 4시간 넘게 산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등산로는 보이질 않았고, 정상 또한 보이질 않았습니다. 고도는 850정도였고, 날씨는 32도였습니다.

마치 귀신에 홀린 듯 제자리 걸음이었습니다. 하산을 하는데, 원래 왔던 길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14시 37분에 119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먼저 제 좌표를 알려달라고 요청드렸고, 같이 간 일행에게도 알렸습니다.

콜센터에서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마음이 놓였습니다. 그래서 편안한 마음으로 좌표 위치에서 움직이지 않고 계속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구조대에서 15시 05분 경에 카톡으로 위치를 부탁하셨고, 석골사에서 등산할 예정이니 기다려 달라고 하셨습니다. 16시경에 소방대원님들이 도착해주셨습니다. 119 콜센터 전화 후 약 1시간 30분 만에 그 험난한 산길을 헤치고 달려오셨습니다. 덕분에 일몰 전인 19시까지 안전하게 하산할 수 있었습니다.

32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퇴근까지 미루시며, 저희를 구조하기 위해 달려 와주신 12명의 구조 대원들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사실 이렇게 많은 소방대원이 동원되는지 몰랐습니다. 다시 한번 소방관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합니다.

특히, 진영욱 소방관님은 제가 하산할 때까지 제 뒤를 봐주시면서 다리는 괜찮은지, 탈수는 없는지 등 제 몸 상태를 수시로 체크해주셨습니다. 바쁘실텐데 저 때문에 고생시켜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니, 괜찮다며 오히려 부상 없이 안전하게 내려가시라며, 힘든 기색 없이 밝게 웃으시고 제 마음을 안정시켜주셨습니다. 또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본인이 존재하는 이유이니 부담갖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소방관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애쓰시는 모습에 뜻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다른 소방대원님들도 땀을 뻘뻘 흘리시며 끝까지 챙겨주셨는데 경황이 없어 성함을 물어보질 못했습니다. 일일이 감사의 표현을 하고 싶은데 성함을 남기지 못해 죄송합니다. 12명의 구조대원분들 고생많으셨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소방서장님. 그날 무더위에 운문산으로 출동하신 구조대원 모두에게 근평을 높이 평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민들을 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아낌없이 헌신하시는 구조대원분들 진심으로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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