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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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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교동 119구급대 이승현님외 2분 진심으로 늦은 감사 인사 올립니다.
작성자 이명희 등록일 2025.08.26
안녕하세요, 소방대원 여러분.

7월31일부터 8월1일까지  휴가를 맞이하여 밀양 산속 깊은 펜션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보내던 중, 예기치 않게 저희 남편이 복부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했습니다.   운전은 물론 앉아 있기조차 어려운 그 순간에 늦은 시간이지만 119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너무 깊은 산속 이었던터라 연락하는 내내 조심히 오시라고 당부드렸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밀양지역의 응급실을 찾았고 병원 담당자랑 통화도 했고 이제 가기만하면 일단 응급조치는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남편은 고통을 잘 참는 편인데 점점 얼굴이 하얘지기 시작했고 마음은 조급해져 왔습니다. 겨우 도착해서 다시 산길을 타고 나가야 하는도중에도 남편은 너무 고통이 심해 언제 병원 도착하냐 계속 물었고 옆에계신 이승현님께서 밀양 응급실이 8월1일부로 운영중단됨을 말씀주셨습니다. 
 크게 노심초사하며, 이대로 위험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분께서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인근 병원들이 거리를 두고 있던 와중에도, 오히려 창원 파티마병원까지의 이송은 당연하다는 듯 성심성의껏 도와주셨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에 그날 휴가철이라 너무나도 바뿌게 하루종일  출동하셨을 요원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말을 제대로 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날 창원 파티마병원까지 무사히 이송해 주신 덕분에, 고통 속에서도 한 줄기 희망을 놓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한여름, 휴가철의 더위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새벽임에도 피로의 기색 없는 여러분의 신속하고 따뜻한 구조는 저희에게 생명과 안도, 그리고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었습니다.
너무 늦었지만, 그 감사한 마음을 잊을 수가 없어 백번 천번 인사를 드리고 싶었기에 늦은 인사를 올립니다. 부디 몸조심 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한결같은 헌신과 책임감은, 아무리 말해도 부족할 정도로 소중합니다. 그 용기와 사랑을 잊지 않겠습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늘 안전과 존경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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