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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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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하일119지역대 대원님들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안성우 등록일 2019.07.02
 조그마한 마을에 119 지역대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실감합니다. 
3일 전에 아버지께서 어머니와 불화로 홧김에 농약을 음독하셨는데 마침 가까이에 있던 하일119지역대 소방대원님들을 활약에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완전히 쾌유하시고 퇴원하셨습니다. 

저는 현장 상황도 모르면서 고성소방서에 확인 전화해 왜 가까운 대학병원으로 모시지 않았냐고 따지듯 말한 것이 너무나 경솔하고 무지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분 한 분이 다 현장 전문가이시고 현 상황에서 최선을 방법을 강구해서 1시간 안에 위 세척을 해야 하는 위급한 상황에 가장 합리적인 판단을 하신 건데 거기다 대고 오지랖 넓을 소리를 했습니다. 차분히 돌이켜보니 제 자신이 무척 부끄럽고 정말 송구스럽웠습니다.

저를 돌이켜보면서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결국 좋은 소리를 못 듣는 소방대원님들의 처한 현실이 참 뼈저리게 다가왔습니다. 
제 말 한마디에 대원님 한 분 한 분에게 얼마나 큰 자괴감과 상처로 다가왔을지 마음이 아파옵니다. 깊이 반성합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라면 소방관 국가직 전환은 당연한 것이고, 대한민국의 모든 소방대원님들의 소중한 인권은 마땅히 보호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이 무지한 사람이 다시는 없길 바라면서 꺼져가는 생명을 살려 주신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 글을 남깁니다. 

혹여나 마음에 상처가 있다면 부디 훌훌 털어버려셨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또 법안이 국회에 계류되지 않고 얼른 본회의 통과가 되도록 대한민국 시민으로서 늘 응원하고 지지하겠습니다. 
모든 국민들이 소방대원님들께 전폭적인 신뢰와 믿고 따르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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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소방서2019.12.04

    안녕하십니까?

    우선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아버님께서 완전히 쾌유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많이 놀라신 상황에서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하신 말씀이신것을 저희 소방대원들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감사하게 전해주신 마음, 하일 119지역대 직원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분들의 이런 마음이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우리 대원들에게 참으로 큰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군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고성소방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얼마 남지않은 올 한해도 앞으로 다가한해도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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