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서장 손현호)는 함안군 관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 100%를 목표로 주택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함안군은 피난약자나 고령자가 상당수 거주해 화재 발생 시 대피와 초기 대응이 어려워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이다. 이에 함안소방서는 관내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13년 동안) 약 13,500개의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여 왔다.
함안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은 각 가구를 개별 방문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고 사용법, 화재 예방ㆍ대피 요령 등을 안내하며 주민들의 안부를 살폈다.
한편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연기로 화재를 감지하여 수신기나 발신기 없이 자체 내장된 전원(건전지)으로 음향장치가 작동하여 경보음을 울리는 설비다.
권미련 여성연합회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통한 초기 진화 사례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작동으로 화재를 인지해 대피한 사례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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