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서장 손현호)는 11일 오전 10시께 함안군 칠원읍 소재 대단지 아파트 거실에 있던 선풍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비번 소방관과 관리사무소 직원이 한 팀처럼 협력하여 옥내소화전을 활용해 자체 진화에 성공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화재를 진압한 비번 소방관은 창녕소방서 창녕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전성훈 소방장으로 평소 성실하고 적극적인 업무를 수행하여 경상남도지사 표창 등 다수의 수상이력이 있다.
또한 전 소방관과 화재를 진압한 관리사무소 직원(남, 65년생)은 소방설비기사 자격을 보유한 소방안전관리자로 주민의 안전한 주거를 책임지고 있다.
이 들의 신속한 화재진압 활동으로 재산피해를 최소화했으며, 인명피해 또한 없었다.
화재가 진압된 상황 속에서도 혹시 모를 재발화 방지를 위해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지속해서 화재 현장을 지켰다.
전 소방장은 "사람을 대피시키고 화재를 진압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고, 아파트 소방안전관리자의 빠른 대처로 출입문을 개방하여 초기 진화가 가능했다며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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