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서장 손현호)는 지난 24일 오후 14시 51분께 함안군 산인면에 위치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택용 소방시설을 사용하여 화재 확산을 막았다고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관련법에 따라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아파트・기숙사 제외)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날 화재는 화목보일러실에서 시작되었다. 조OO(남, 70대)는 단독경보기형 감지기 소리를 듣고 화재를 발견하였다. 물호스와 소화기로 화재를 진화하면서 119상황실로 신고가 되었고 초기 진화를 실시하여 화목보일러 1기, 주택 지붕 약 33m²이 소실하는 피해에 그쳤다.
손현호 서장은 “이번 사례로 보아 주택용 소방시설은 초기화재에 매우 중요하다”며 “초기 진압이 가능하고 화재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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