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서장 손현호)는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피난시설(대피공간·경량칸막이·하향식피난구·옥상출입문 등) 활용법을 1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홍보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가 계단과 복도, 승강로 등을 통해 급속하게 확산돼 신속한 대피가 어렵다. 따라서 입주민은 단지 내 피난시설의 위치를 확인하고 사용법도 숙지해야 한다.
공동주택의 피난시설은 ▲건물 밖 대피가 어려울 시 피난할 수 있는 대피 공간 ▲사용자의 몸무게에 의해 자동으로 내려오는 완강기 ▲발코니를 통해 위ㆍ아래 세대를 연결하는 간이 사다리인 하향식 피난구 ▲발코니에 설치돼 누구나 쉽게 부수고 대피할 수 있는 경량 구조 칸막이 등이다.
특히, 피난 대피공간은 화재 발생 시 가족 모두가 피난할 수 있도록 항상 비워둬야 하고 짐을 쌓아둬선 안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누구나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딪히면 당황하여 알고 있던 피난시설 사용법이 생각나지 않을 수 있다.”며, “평소 피난시설의 위치를 파악하고 피난시설 사용법을 익혀 가정의 안전을 확보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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