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서장 손현호)는 ‘23~’24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용접·불티로 인한 화재위험 경각심을 홍보한다고 14일 밝혔다.
경상남도 소방본부 화재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 도내 용접·용단 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는 388건이 발생해 21명(사망 1명, 부상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76억 여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용접 중 발생하는 불티는 약 1600~3000℃ 정도의 고온이며 크기가 작아 원거리까지 날아갈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불티는 특히 단열재에 붙으면 천천히 발화하기 때문에 화염을 발견한 시점엔 이미 큰 피해로 이어져있는 경우가 많다.
주요 안전수칙은 ▲용접 등 화기 취급 작업 시 화재감시자 배치 ▲용접 작업장 주변 가연물 제거 ▲용접ㆍ용단 작업자로부터 반경 5m 이내 소화기 비치 ▲용접 작업 후 작업장 주변 잔여 불씨 확인ㆍ점검 등이다.
박경규 예방안전과장은 “작업 중 작은 불티 하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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