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소방서(서장 최경범)는 겨울철을 맞아 전통시장에 대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8일 부산 구포시장 옷가게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창고 200㎡를 태운 뒤 1시간 만에 진화되었다. 다행히 시민, 상인, 의용소방대원이 비상벨을 누르며 시민 대피를 유도하고 비상소화장치로 소방대 도착 전까지 초기 화재 대응을 하여 인명피해와 큰 재산피해 없이 화재가 마무리됐다.
전통시장은 미로식 통로 구조, 각종 조리‧난방기구 사용, 불에 타기 쉬운 물품 취급‧보관 등으로 인해 화재에 취약한 부분이 있다. 점포가 밀집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화재가 발생하면 다른 점포로 연소 확대 가능성이 높다.
화재 예방 주요 내용은 ▲소화기 비치 ▲소방시설(소화기, 비상소화장치) 유지‧관리 ▲겨울용품 사용 주의 ▲전기배선, 콘센트 점검 ▲소방차 진입 공간 확보 등이다.
박길용 예방안전과장은 “전통시장은 화재가 발생하면 연소 확대 가능성이 높고 인명‧재산피해 우려가 큰 만큼 평소 화재예방을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