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1일 등산 중이었던 저는 가지산->아랫재기점->운악산을 거쳐 함화산기점에서 남명초등학교로 하산하는 등산로를 선택하여 하산하던 도중 길을 잃어 절벽에 고립되었습니다. 당시 내려가는 등산길이 보이지 않고, 아래엔 온통 절벽이라 많이 당황하였습니다. 왔던 길을 되돌아 올라가볼려고 하지만 전날 비가 온 뒤라 비를 머금은 바위는 많이 미끄러웠고, 또 바위가 크고 높게, 경사지게 되어있어 혼자서 올라가기 어려워 119에 구조요청을 하게되었고, 이후 구조팀에게 연락이 와서 저의 현재 위치 및 휴대폰밧데리 확인 해 주셨고, 곧 금방 도착했고, 올라가고 있다며, 안심시켜주셨습니다. 당시 어두운 밤이었고, 700고지에 갇혀있어 구조가 쉬운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 하고, 신속하게 빠르게 와주셔서 무사히 구조 될 수 있었습니다. 저를 처음 찾으신 분이 대구출신 반장님이 셨는데, 로프나 장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경사진 바위틈에 자신의 몸을 걸어서 자신의 다리를 잡고 올라오라고 하셔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고, 물이 떨어져 목이 많이 말라있었는데, 이온포션도 챙겨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이후 등산로쪽으로 이동하였고, 저는 찾으로 와주신 구조대원분들과 함께 안전하게 하산하였고, 인적이 드문곳이라 택시도 잡기 어렵다며, 차량으로 주차되어있는 곳까지 차량으로 데려다 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당시 소방대원분들의 몸을 아끼지않고, 구조하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많이 배우고, 가슴이 따듯했던 잊지못할 날이었습니다. 다시한번 저는 구조하여주신 밀양소방서,산동소방서 분들을 칭찬하며, 구조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소방대원님들 항상 몸 건강하시고,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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