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주 금요일(9월 22일) 아침 남지 119와 신전마을 이웃 주민분 덕분에 심폐소생술로 깨어난 신용문(아버지) 가족(딸)입니다. 심정지가 왔었던 아버지를 남지 119 대원분들과 이웃 주민분의 초기 대응 덕분에 살아날 수 있어서 칭찬하려고 합니다.
지난주 금요일 아침에 아버지께서 마을을 산책하시며 이웃 주민분과 대화 중에 쓰러지셨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계시던 이웃 주민분께서 재빨리 남지 119에 신고를 해주시고, 119가 출동하는 동안 소방관님들께서 영상통화로 안내해 주신 대로 이웃 주민분께서 심폐소생술을 해주셔서 아버지께서 깨어나실 수 있었습니다. 쓰러지셨을 때와 병원이동 중 아버지께서 심정지도 왔었는데 주민분의 빠른 신고와 심폐소생술, 그리고 신고 후 7분 만에 도착해 주셔서 아버지께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무사히 병원까지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에게는 금요일, 소중한 아버지를 잃을 뻔했던 힘든 날이었는데 지금은 치료도 잘 마치시고, 아버지와 함께 추석을 보낼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삼성병원에서도 주치의 선생님께서 아버지의 경우 초기 대응을 잘해서 살아날 수 있었던 극적인 사례라고 합니다. 남지 119 장우준, 김재만, 문용희 대원님과 응급 구조를 해주신 신전마을 이웃 주민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말씀을 전해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일을 겪으며 창녕 소방서에서 지원이 가능하다면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는 마을 회관을 중심으로 위급한 상황에서 바로 실시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이나 응급처치 실습 강의를 많이 지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항상 현장에서 안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119 구급 대원분들께 감사드리고,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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