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서장 손현호)는 오는 23일 2023년 을지연습·민방위의 날과 연계해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오후 2시부터 15분간 전국 단위로 실시한다. 소방서와 함안군, 경찰 등 유관기관이 동참하며 소방차가 화재·구급 등 재난 발생 시 골든 타임 내 신속히 도착할 수 있도록 국민 의식 변화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긴급차량 출동 시 길 터주기 요령 ▲진입로 장애요인 확인 및 제거 조치 캠페인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계도 활동 ▲길 터주기 범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 실시 등이다.
소방차 등 긴급차량 길 터주기 방법은 1차로에선 오른쪽 가장자리로 일시 정지 또는 저속 주행해 진로를 양보하고 2차로의 경우 출동차량이 1차로로 진행할 수 있도록 2차로로 양보하면 된다. 차량뿐 아니라 보행자 역시 소방차량이 지나갈 때 잠시 멈춰 길을 터주면 된다.
손현호 서장은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길 터주기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며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소방차가 신속하게 출동해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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