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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119구조대의 최정환소방관님과 함께 하신 2분 구조대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김동옥	등록일	2015.09.17
그동안 경황이 없이 지내다 보니 감사 인사가 늦었습니다. 지난 달 8월 8일로 기억합니다. 세석산장에서 거림계곡까지 6Km 이상 되는 거리를 발목을 다쳐 걷기가 어려운 저를 등에 업고 내려와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오전 10시경부터 오후 3시 넘어서까지 세 분 모두 점심식사도 못하시고 무거운 저를 업고 그 험한 길을 불편한 기색 없이 오히려 제가 불편해할까봐 말로 위로까지 하시면서 그 먼 길을 땀을 비오듯 흘리면서 무사히 이송해주셔서 그 감사함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저 때문에 식사도 못하셔서 감사한 마음을 식사대접으로라도 표현하고 싶었는데 그 마저도 거절하셔서 몹시 아쉬웠었습니다. 뒤늦게나마 칭찬합시다에 감사편지를 올리는 것으로 저의 감사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표하고 싶습니다. 세분 덕분에 저는 무사히 일상에 복귀하여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세분의(특히 최정환소방관님) 투철한 직업정신과 봉사정신에 무한한 존경과 감사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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