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소방서(서장 김종찬)는 소방안전대책협의회(회장 김학순)와 함께 화재 시 많은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관내 노유자시설 7곳을 대상으로 아크차단기를 지원ㆍ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서 따르면 최근 3년간('21~'23년) 의령군에서 발생한 화재 278건 중 전기적 요인이 원인인 사고는 56건(20.1%)이다. 이는 부주의 화재(58.3%)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아크차단기는 전기ㆍ전자 절연 파괴와 연결부 결함, 노후화 등으로 발생하는 전기불꽃(아크)을 감지해 전원을 차단하는 장치다. 전기화재 예방에는 효과적이나 비교적 고가의 제품인 만큼 설치율이 낮은 실정이다.
이에 소방서 소방안전대책협의회는 아크차단기 지원ㆍ설치를 통해 전기화재 저감에 동참했다.
김종찬 서장은 “아크차단기 설치가 노유자시설 전기화재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항상 군민의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힘써주신 소방안전대책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