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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대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작성자	윤봉환	등록일	2025.12.22
지난 토요일 오후 3시경 86세이신 저희 어머님께서 집 주변 아파트에서 넘어지시며 머리와 허리를 크게 벽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령의 환자라 보호자 입장에서는 매우 당황스럽고 걱정이 큰 상황이었고,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119에 응급 요청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출동해주신 119 구급대원분들께서는 현장에서부터 어머니의 상태를 차분하고 세심하게 살펴주셨고, 양산 지역에 즉시 수용 가능한 응급실이 없는 상황에서 여러 병원에 직접 연락하여 최선의 조치를 취해 주셨습니다. 처음 도착한 양산베네스타병원에서 신경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는 소견이 나오자 김해와 부산 등 여러 병원을 수소문하시며 어머니의 연세와 현재 몸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셨고 ,결국 부산좋은삼선병원으로 신속하게 연계해 주셔서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병원 이송 과정에서 제가 병원에 늦게 도착하여 인사도 제대로 못했는데, 어머니의 신분증까지 빠짐없이 확인하신 뒤 분실되지 않도록 환자 옷에 직접 꼼꼼하게 챙겨 전달해 주신 모습이었고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보호자인 저희 가족을 배려해 주신 그 태도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대원분들의 직책은 알지 못하지만 김두언대원님, 이성웅대원님,고하영 대원님 세분의 헌신과 노고를 꼭 칭찬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위험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켜주시는 119구급대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세분 대원님께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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