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하동소방서(서장 엄민현)는 지난 28일 소방서 청사 내 승강기를 이용해 승강기 갇힘 사고 대비 특별 구조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하동군엔 총 269대의 승강기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승강기 유지관리 업체가 진주ㆍ순천 등 원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승강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훈련은 승강기 갇힘 등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훈련사항으로는 ▲승강기 구조 등 이론 교육 ▲승강기 문 개폐 장치 구조 및 원리 ▲내부 진입 및 탈출 요령 ▲탑승자 비상 구출 방법 및 절차 등이다.
엄민현 서장은 “승강기에 갇히게 되면 억지로 문을 열어 탈출하려 하지 말고 비상버튼을 눌러 관리실로 연결하거나 119에 신고해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려야 한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위기에 처한 군민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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