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손대협)는 ‘소방안전돌보미’가 본격적인 화재 예방 활동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소방안전돌보미는 소방서가 위촉하는 재가노인복지시설 돌봄 근무자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 주민의 세대에서 돌봄 근무와 함께 화재 예방을 위한 각종 안전관리 활동을 한다.
소방서는 지난달 18일 재가노인복지시설 12개소의 돌봄 인력을 대상으로 소방안전돌보미 위촉식을 열고 기본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현재 소방안전돌보미는 거동불편자 주거시설의 화재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단독경보형감지기ㆍ소화기 설치 여부 확인, 전기ㆍ가스 안전 지도 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소방서는 평소 고령 주민들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요양보호사들이 소방안전 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이고 신뢰도 높은 안전관리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후에는 소방안전돌보미에 대한 온라인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손대협 서장은 “화재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위험을 발견하고 조치할 수 있는 ‘생활 안전망’이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돌봄 인력의 참여를 통해 촘촘한 예방 중심의 안전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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