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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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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작성자 박성득 등록일 2024.05.15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24년 5월 14일 오전 10시쯤 저희 아버지와 지인이 가례면 한우산을 둥반하였다가 공사중으로 막혀 있는 정상적인 길을 피하여 다른 쪽으로 내려 오시다가 지인분과 길이 엇갈리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평소 지병인 당뇨병이 있으신데 아침밥을 드신 후 등반에 올랐다가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홀로 산을 헤메고 계셨습니다. 뒤늦게 지인과 아버지께서 119에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평소에는 건강하셨지만 재작년에 쇄골을 다친 이후로 기력이 다소 약해진 상태였습니다. 또한 당뇨도 있으셔서 지인과 떨어져 제대로 된 길이 아닌 산길을 헤매며 물 한모금 드시지 못하고 계실 아버지가 잘못되시지는 않을까 자식으로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저와 아내는 아버지의 전화를 받고 급히 현장으로 갔습니다. 처음에는 소방대원분들도 정확히 아버지가 어디 쪽에 계시는지 파악이 안된다고 하셔서 더운 날씨에 아무것도 드시지 못하고 어딘가에서 헤매고 계실 아버지가 혹여 잘못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소방대원분들이 아버지를 빨리 만나 부축을 받으며 내려 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드디어 16:40분쯤 소방대원분들과 같이 무사히 내려 오시는 아버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의령소방서 119 구조대와 안전센터 소방대원님들은 없는 길을 만들면서 내려 오셨고 또 한편으로는 저희 아버지를 안전하게 부축하며 내려 오시는 모습을 보니 평소 소방대원님들의 투철한 직업윤리와 사명감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았습니다. 정신을 차린 후 아버지의 말씀에 따르면 길을 잃고 헤매면서 2∼3번 굴러 넘어지셨다고 하면서 “내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고 하셨습니다. 병원검진 결과 갈비뼈 2개 골절과 오른쪽 손가락의 골절이 있었지만 심하게 다치시지 않으셔서 아버지와 저희 가족은 그나마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하여 아버지를 빨리 구조해 주신 소방대원분들께 감사드리고 수고하심에 아버지와 가족들을 대신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의령소방서 119 구조대 김태우, 김찬중, 김우진, 이광열, 박종흔 소방대원님과 김태학, 김경록, 이한진 안전센터 소방대원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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