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소방서(서장 김환수)는 지난 25일 화재 상황에서 적극 대처한 보안업체 관계자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의 주인공은 에스원 함안지사 소속 구강민(31) 씨다.
소방서에 따르면 구 씨는 지난 7일 오전 4시 52분께 의령읍 소재 풀마트에서 무인경비시스템 열선감지기가 작동했다는 알람을 받았다.
현장에 도착한 그는 건물 내부에 불꽃과 연기를 목격하고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주변에 비치된 소화기를 통해 진압에 나섰다. 불은 그 직후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최종 진압됐다.
발화 장소가 마트 내였던 만큼 자칫 막대한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구 씨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이를 막을 수 있었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이에 소방서는 구 씨를 소방서로 초청해 화재 피해 경감에 크게 기여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표창장을 전달했다.
김환수 서장은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차 도착 전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진압에 이바지한 구강민 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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