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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 3팀 비롯하여 여러 대원분들 칭찬합니다.
작성자 곽용옥 등록일 2022.02.12
안녕하세요. 금일 등산관련해서 신고한 사람입니다.
하산 중 아버지와 길이 엇갈려 어쩔 수 없이 따로 하산하는 중에 아버지와 연락이 안 되어서 걱정이 많이 되어 
오후 3시라서 점점 해도 지고, 기온도 내려가는 것 같고.. 아버지 지병도 있으시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고민 끝에  119에 위치추적이라도 부탁드려보자라는 심정으로 연락드렸습니다. 
하필 그쯤 산불이 나서 소방차량들이 출동중이었고, 제 상황을 듣고는 위치추적과 함께 구조대 및 구급대 출동을 요청하신 것 같더라고요.
위치추적만으로 해결될 줄 알았으나, 막상 출동을 하시고 아버지 인상착의 및 지병 등 여러 정보를 제공해드리니 
그제서야 실감이 나고, 걱정도 많이 되었고, 점점 초조해졌습니다.
저도 신고 후 하산을 하고 집 현관문을 열기 전 아버지가 계셨으면 좋겠다라는 심정으로 열었지만, 역시나 안 계셨습니다.
제가 집에 있으면서도 소방 관련 여러 연락들을 받고 기다릴 수 밖에 없었는데.. 
마침 아버지에게 전화가 와서 거의 하산을 다해가는 중이라고 하셨습니다.
안도감이 들면서 긴장이 확 풀렸습니다. 얼른 구조대 및 구급대원분들께 전화를 드려서 상황이 해결되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마침 구조대에서 하산하시는 중인 아버지를 발견하고 있는 와중에 저랑 전화통화를 한 듯했습니다.
몸이 혹시 편찮으실까..하는 가족같은 심정으로 구조대3팀원분들이 제 아버지를 가까운 저희 집앞까지 모셔다 주셨습니다.
집에오셔서 아버지는 왜 119에 까지 신고했냐고 하셨고 119대원분들 너무 친절하셨다고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알고보니 아버지 스마트폰이 하필 산 속에서 통화신호 같은 것이 아예 안 잡혀서 부재중 전화가 한통도 안 와 있더라고요..
저에게 전화를 하려고 했었는데 통화가 안터져서 전화도 할 수 없었던 모양이셨더라고요..

결론적으로는 아버지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으셨고 괜찮으셨습니다. 
119대원분들께 뭔가 죄송하면서도 참으로 감사해서 이렇게라도 글을 통해 보람을 느끼실까 하여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오늘 열심히 제 일처럼 출동해주신 구조3팀을 비롯하여 전화로 상담해주신 대원, 구급대원 분들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365일 24시간 동안 김해시를 지켜주고 계셔서 참으로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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