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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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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마천산악구조대 대원 여러분!
작성자 조정홍 등록일 2019.05.08
안녕하십니까?
저는 거창중앙고등학교 1학년 부장 교사 조정홍입니다.

저희 학교 1학년 학생 158명은 5월3일 금요일, 1학기 중간고사를 마치고 홀가분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지리산 천왕봉 산행을 했습니다.(코스: 백무동 주차장-참샘-장터목산장-천왕봉)

산행은 힘들었지만, 너무 좋은 날씨로 인해 상쾌한 기분으로 많은 학생들이 천왕봉 정상까지 올랐습니다.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과 함께 뿌듯한 성취감을 느끼며 오후 2시40분 경, 천왕봉에서 하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뒤쳐지던 학생 1명이 오후 6시 경, 참샘에서 다리 경련으로 인해 하산 속도가 너무 늦어지게 되었고, 그리고 백무동 주차장에서 많은 학생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또한 날이 어두워질 시간이 되었기 때문에 바로 119로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119에서는 너무도 친절하게 전화를 받아 주셨고, 바로 5명의 구조대원이 참샘으로 출동했습니다. 이후 저희 교사들도 학생을 부축해서 하산했고 중간에서 구조대원 5명을 만났습니다. 구조대원들께서는 불안해 하는 저희들을 안심시키며, 바로 다리 경련을 일으킨 학생에게 응급 처치를 하고 이 학생을 교대로 업고 하산하기 시작했습니다 .

마침내 오후 7시 50분 경, 백무동 주차장에서 안전하게 다친 학생을 우리 학교 버스에 태울 수 있었고, 인사도 채 드리지도 못하고 학교 버스를 출발시키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 감사의 인사도 전하지 못하다가, 늦게나마 이렇게 진심에서 우러나는 고마움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이 날, 저희 교사들과 학생들은 함양 마천 산악구조대원들의 헌신적인 활동을 보며, 바로 우리 옆에 이런 분들이 있기에 우리가 이렇게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도 느꼈습니다.

항상 우리 시민들 곁에서 든든한 기둥처럼 묵묵히, 꿋꿋하게, 헌신하는 119 대원들, 당신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다시 한 번, 큰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글을 마칩니다. 항상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거창중앙고 1학년 부장 교사 조정홍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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