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소방서는 지난 25일 직원들과 의용소방대원 등이 사랑의 헌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코로나19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 저출산ㆍ고령화로 인한 헌혈 참여 감소 등으로 최근 도내 혈액 수급이 어려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사랑의 헌혈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이날 헌혈 캠페인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헌혈 버스가 직접 소방서를 방문했다. 참여 인원은 소방서 직원ㆍ의용소방대원과 남해군민 약 30여 명이다. 이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시간대별로 참여 인원을 조정해 순차적으로 헌혈에 나섰다.
헌혈에 참여한 소방서 관계자는 “현장에 강한 소방관도 중요하지만 현장 밖에서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것도 우리의 의무”라며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헌혈에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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