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인더 불티에 의한 출화와 감식요령
그라인더의 불티는 4[m] 정도 비산하여 출화(出火)하는 경우도 있지만 1[m] 이내가 가장 많다. 시각적으로 본 경우는 작업 중의 출화가 많다. 이 경우는 불티 자체가 고온이고, 착화물이 인화성 가스나 즉열성(卽熱性)의 것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퇴적되어 있는 가죽, 고무, 섬유 부스러기 등이 착화물로 되는 경우는 불이 중간에 숨어있기 쉽고(훈소 화원) 그라인더 사용후 10시간이나 경과하여 출화하는 사례도 있다. 이와 같이 착화물에 의해 연소 형태가 다르고 발화원(發火源)인 불티가 남지 않기 때문에 판정에 있어서 다음 사항에 유의하여 식별할 필요가 있다. ① 그라인더 작업시 불티의 발생이 있었던 사실의 확인 ② 불티의 비산범위 내(內)에서 출화한 것인가를 확인 ③ 그라인더의 사용 및 착화물의 상태를 보고 출화시간과의 사이에 모순은 없는가 확인 ④ 출화부위의 불티에 의해 착화의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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