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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지역대 구급요원 아저씨들 정말 감사해요 ^^
작성자	김현아	등록일	2010.05.04
안녕하세요? 저희 할아버지께서 5월2일날 보리암 산속에서 실종되셨습니다. 실종된 후 온 가족이 찾아 헤매었지만 할아버지는 어디에도 계시지 않았습니다. 너무 다급해진 우리 가족은 결국 119 구급대에 요청을 했습니다. 119구급대 요원아저씨들은 긴급히 오셔 맨처음 충격을 받으신 저희 할머니께로 가셔서 안심을 시켜주시고 나서 본격적으로 할아버지를 찾기 시작하셨습니다. 하지만 산속은 안개가 자욱하고 날은 저물어가서 상황이 극도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온가족이 포기하고 돌아가신줄 알았었지만 구급요원 아저씨들은 마지막 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건너편 산쪽까지 가셨습니다. 건너편 산에 가신 구급요원아저씨들은 깜깜한 산속을 다니며 할아버지 찾기에 열을 올리고계셨습니다. 그때 산속에서 사고를 당하셔 정신을 잃으신 할아버지께서 서서히 의식이 돌아오기 시작하였고 다급히 할머니를 부르기 시작하셨습니다. 그 소리를 들은 구급요원 아저씨들은 조금씩 할아버지 있는 쪽으로 다가오셔서 할아버지를 발견하였습니다. 할아버지의 상황은 최악이었습니다. 돌틈에 몸이 끼고 온몸은 상처투성이로 걷기 조차 힘들어 보였습니다. 그런 할아버지를 구급요원 아저씨4명이서 번갈아 가며 2시간 동안 산길을 내려오셨습니다. 우리 가족은 업혀 오는 할아버지를 본 순간 구급요원 아저씨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아저씨들은 살아계셔서 감사하다고 웃음을 보이셨습니다. 그때는 상황이 너무 정신없어 제대로 인사를 못드린것 같아 이렇게 다시 글을 올립니다. 집에 오신 할아버지는 아직도 아저씨들 이야기를 하면서 너무 고맙다며 눈물을 흘리고 계신답니다. 정말 우리 할아버지의 생명을 구해주신 구급요원 아저씨들 감사하고 평생 이 은혜 안고  살겠습니다. 아저씨들 너무 감사해요 ~^^ 그리고 앞으로도 더 많은 생명 구해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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