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방서(서장 김재수)는 관내 산불 현장에서 드론의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잔불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오후 4시 4분께 산청군 시천면 구곡산 인근 야산 7부 능선에 발생한 산불에는 소방서와 산청군 등 인원 140여 명과 산림청ㆍ경남소방본부 소속 헬기 7대 등이 동원됐다.
이어 15일 소방력이 투입돼 잔화정리에 나섰고 드론의 열화상카메라로 현장에 불씨가 없는 걸 확인한 후 철수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산불과 같은 소방력의 신속한 이동이 어렵고 광범위한 현장에서 드론을 적극 활용해 산림 화재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서는 작년 8월 소방드론을 도입한 이래 조난자 수색 등 구조 현장과 각종 재난 현장의 소방활동에 많이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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