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방서(서장 김재수)는 지난 9일 시천면 내대리 지리산 임도상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에 산청소방서 마을주민 화재진화대원들이 활약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시천면 내대마을 화재진화대원 2명은 산길을 오르던 차량의 엔진룸 아래에서 시작한 불길을 목격하고 마을회관에 비치된 소화기 7대로 초기 진화를 실시해 지리산 산불로 연소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했다.
한편 원거리 마을주민 화재진화대는 소방관서와 멀리 위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있는 마을의 주민들을 주축으로 지난 4월 15일에 발대식을 실시하고 산청군 7개 면ㆍ15개 마을에 조직ㆍ운영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 원거리 마을주민 화재진화대원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전지킴이로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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