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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내 삶에 잊지못할 추억 한페이지)-관리자 대리게시
작성자 소방행정과 등록일 2024.02.08
조금은 늦은것 같지만 그냥 묻기엔 너무 고맙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분을 잊을 수가 없어서 늦게나마 글을 올립니다.
작년9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5개월 간 의령에 있는 경남 소방교육훈련장에서 5개월 간 기간제 조리사로 식당에서 근무할때에 있었던 일을 칭찬하기 
위해서 입니다. 
근무중에는 혹시 그분께 잘못하는 것인지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서 용기를 못내고 있다가 그래도 그냥 있으면 안될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작년 11월 말쯤 어느날 저는 새벽 6시 근무조가 되서 새벽에 출근하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는 과정에 새벽이라서 어둡고 안개도 많이 끼고해서 잘 보이지 않아
옆에 있는 차를 약간 접촉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언듯 보기에도 새 차 같아 보였는데 얼마나 걱정이 되고 놀랬는지, 날이 밝아 차주께서 식당에 식사를 하러 오시기만을 기다렸다가  그 분(차주)께 자초지종을 얘기 했는데 그 분의 태도에 또 한번 감동을 받았습니다.
자기 차 걱정은 뒷전이고 첫마디가 너무 놀라지 않았냐며, 그리고 다친데는 없냐며 저에 대한 걱정만 하시는 겁니다. 
요즘 세상에 이런 분도 계신가 싶어서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보통 사람들 같으면 새차를 긁었다 싶어 난리를 쳤을텐데 말입니다. 
제가 보험처리를 해서 고쳐드리겠다고 하니 "뭘 이정도 가지고 그러시냐"며  극구 사양을 하셨습니다.
그 차의 주인은 '오 준 택' 교관님이고 그 차를 본 '구 동 현' 팀장님은 손수 컴파운드를 가져와서 흔적도 없이 깨끗하게 닦아서 처리를 해주는 것을 보고는 다시 한번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두분의 상대방을 헤아리는 따뜻한 마음씨가 저를 너무 감동시켰습니다.
모든 사고와 화재와 위험을 잘 대처할 수 있게 교육하는 소방학교에 이렇게 마음이 따뜻하고 바른 인성을 가지신 분이 계시는한 대한민국은 아직 살 만한 나라, 안전한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 좋은 말로 칭찬을 하고 싶어도 더 좋은 말이 생각이 나질 않아서 여기서 마무리를 하지만, 제 평생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의 한 페이지 였다고 저의 기억 속에 오래 오래 간직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근무가 끝나고 집에서 쉬고 있지만 저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의 한 페이지 였습니다.

[해당게시글은 민원인의 요청으로 대리 게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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