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4/21) 지리산에서 구조를 받은 30대 여성입니다.
하산하는 길에 무릎 통증이 심해 거동이 어려워 119에 구조요청을 드렸고,
출동해주신 경남 함양소방서 산악구조대, 함양구조대 두 팀 분들 덕분에 안전하게 하산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 하필 비도 와서 저를 부축하고 업고 내려가시느라 많이 힘들고 미끄러우셨을텐데도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제가 불편한 곳이 없는지부터 먼저 살펴주시고
무안하거나 민망하지 않게 배려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평소에도 구조대 분들 멋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직접 도움을 받아보니 더 멋있고 책임감 강한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중간중간마다 계속 응급처치도 해주시고, 상태가 괜찮아졌는지 제 몸 상태도 확인해주시며
친절하고 안전하게 하산까지 도와주신, 어제 출동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조난의 상황이었는데 구조대 분들이 안계셨으면, 생각하기도 싫을 만큼 너무 아찔하네요
어제 경황이 없어서 감사인사도 제대로 못드렸는데 글로나마 감사한 마음을 전달드리고,
어제 출동하셨던 분들 모두에게 포상이 있으면 좋겠는 마음에 글을 적습니다!
어제 뵀던 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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