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방서(서장 구본근)는 지난 10일 신등면에 거주하고 치매를 앓는 60대 실종 주민을 소방드론으로 찾았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상황은 최초 실종지점이 특정되지 않고 야간으로 수색에 어려움이 있었다.
119구조대는 신고자의 상황 설명과 평소 동선 등을 참고해 예측지점에서 소방드론으로 수색을 시작했다.
당일 오후 11시 8분께 신안면 소이리 부근 야산에서 실종자를 발견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소방서 관계자는 “드론은 실종자 수색 외에도 화재, 수난, 동물 포획 등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 소방드론을 활용해 현장 대응 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군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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