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방서는 지난 13일 교통사고로 다수사상자 및 위험물누출 의심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능력을 발휘하기 위해 ‘2022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은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의료 유관기관과 출동체계를 확립하고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운영 등 구급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훈련은 대전통영고속도로 산청휴게소(상)를 진입하던 버스가 앞서가던 차량을 잇달아 추돌해 다수사상자 발생 및 위험물누출 의심사고를 가정해 실시됐다.
▶재난상황 접수 및 통보 ▶신속한 현장 출동(화재·구조·구급) ▶유해화학물질 대응 ▶통제단 및 응급의료소 설치(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환자이송) ▶수습 및 복구 순서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산청소방서와 산청군, 산청군보건의료원, 산청경찰서, 한국도로공사 산청지사 등 7개 기관·단체에서 140여 명 인원과 총 19대 차량이 동원됐다.
구본근 서장은 "다양해지는 재난 상황으로 인해 구급대원의 현장 대응능력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훈련으로 다수사상자 발생 시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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