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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대포숲에서 아이들을 구하신 구조대원님, 용감한 시민님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조은경 등록일 2019.08.02
   지난 7월 29일날 산청군 삼장에 있는 대포숲으로 아이들과 물놀이를 갔었습니다. 그곳에 근무하시는 119시민구조대(?)에서 구명조끼를 무료로 빌려주셔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하고 왔습니다. 구명조끼만 빌려주시는 줄 알았는데... 사람을 구하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든 응원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저희 가족이 대포숲 그늘에서 쉬고 있는데, 어느 분이 다급하게 소리치시길래 봤더니.... 아까 구명조끼 빌려주시던 구조대원분이 뛰어가시더라구요. 그 분 말고도 여러분이 달려가시길래 ‘무슨 일 났나?‘ 하고 저도 궁금증을 못 이기고 달려가 봤습니다. 계곡 중간쯤에 깊이가 꽤 깊은 곳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놀다가 그 곳에 빠졌나봅니다. 아이들 몇 명이 중간에서 허우적거리고... 어느 시민분이 먼저 헤엄쳐 가서 아이들을 구하고 계시고 뒤이어 달려간 구조대원분들이 다른 아이들을 구하고 계셨습니다. 먼저 달려가신 용감한 남자분이 수영을 잘 하셨는지 아이 둘을 먼저 구하고, 구조대원분들도 서로 도와가며 다른 아이들을 구하셨습니다. 어찌나 마음을 졸이며 봤던지 아직도 손발이 떨리네요...

그 날 저녁 뉴스에 행여나 나오나 싶어 눈여겨봤는데...
그런 뉴스는 없더라구요.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타인의 목숨을 구하신 용감한 시민분과 구조대원분들 모두 박수받아 마땅하리라 생각합니다. 저희 시민을 대신해 그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일 보고나니 119아저씨들이 더 존경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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