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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의용 소방 구조대원님들과 통영 해상 소방관님들 칭찬합니다.
작성자 최영이 등록일 2019.08.30
칭찬 글이 많이 늦었습니다.
저는 7월 29일 월요일 통영에 있는 사랑도 지리산, 옥녀봉으로 남편과 친구와 셋이 등산을 갔습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두 알겠지만 사랑도는 경치도 좋고 산은 함한 곳이라 소문이 난 곳입니다. 그리고 옥녀봉 구름다리의 경관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7월 말 여름 휴가를 맞아 기분 좋게 등산을 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힘들었지만 여행을 한다는 들떠서 힘든 줄도 모르고 산행을 했습니다. 
드디어 지리산 정상에 우뚝 서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 것도 먹고 잠시 쉬었습니다. 그리고 옥녀봉을 가던 중 갑자기 친구가 "아"하면서 고함을 질렀습니다. 돌을 밟았는데 발목이 돌아간 것입니다. 친구는 그 자리에서 한발찍도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119에 전화를 하고 기다리던 중 헬기를 보내 주겠다고하여 마음을 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약 30분 후에 헬기가 오기는 왔는데 구름이 너무 많아 도저히 위험해서 헬기를 내릴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지상팀들이 산에 오르기 시작하여 약 1시간을 기다린 후 소방관 4분이 오셨습니다. 친구는 아예 발을 디딜 수가 없었고 소방관님들께서 차례대로 업고 내려와야했습니다. 
여름이라 정말 땀도 많이 나고 혼자 내려와도 힘들텐데 친구를 업고 내려오는 소방관님들께서는 땀으로 목욕을 했습니다. 그 사이 날은 어두어지고 깜깜한 밤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산길을 친구를 업고 내려왔습니다. 그 사이에 사랑도 마을분들로 이루어진 의용소방대원님들께서 4분이 산으로 올라와 주셨습니다. 자기 일도 하기 힘든 요즘에 우리를 위하여 모든 일 팽개치고 한달음에 산으로 달려와 주신 의용소방 대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소방대원 4분, 의용소방대원분들이 돌아가면서 친구를 업고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밤에 후레쉬 불빛에 의지하여 산길을 무사히 내려왔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사 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친구는 발목이 골절되어 수술을 받고 아직도 기부스를 하고 있고 저는 친구 간호를 하고 이것저것 하느라고 정신이 없어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한 번 찾아가고 싶어도 쉽지가 않네요. 그분들 이름을 알면 한분한분 말씀드리고 싶은데 이름을 몰라서 이렇게 두서 없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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