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방서(서장 김재수)는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한 대형 산불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봄철 부주의로 인한 산불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8일 밝혔다.
소방서는 대형 산불 이후 지난주부터 전국적으로 내리는 봄비와 건조 특보 해제로 인해 산불위험지수(산림청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가 낮음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봄비 이후 따뜻해지는 날씨로 봄철 산행 증가를 감안하면 산불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산행 시 부주의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선 ▲산불 위험이 높은 통제지역 산행 금지 ▲라이터, 토치 등 화기 소지 금지 ▲취사 및 야영 금지 ▲담배꽁초 무단 투척 금지 ▲산림 인근 쓰레기 소각 금지 등의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산불은 건물 화재와 달리 화재 시 연소 확대가 급격히 진행되고 피해 면적도 넓으며 헬기에 의한 주수 등 화재진압을 위한 대응이 쉽지 않다”면서 “봄철 산청군에 위치한 지리산ㆍ황매산 등에 방문하는 도민께서는 산불 예방을 위해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 즐거운 산행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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