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방서(서장 구본근)는 지난 9일 지리산 소방헬기(백로 1호) 추락 사고 발생 26주기를 맞아 순직 소방관 위령비(시천면 중산리 소재)를 방문해 참배했다고 밝혔다.
위령비는 지난 1996년 8월 9일 조난 등산객 구조에 나선 소방헬기가 악천후로 추락해 소방관 등 7명의 소중한 인명이 숨진 사고로 이들의 위훈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이번 참배는 숭고한 희생정신과 사고로 안타깝게 생명을 잃은 넋을 위로하고자 추진됐다. 119안전센터장과 구조대장 등 외근부서장 5명이 참석했다.
구본근 서장은 “마지막까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신뢰받는 소방조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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