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남 고성군 거류면 감서리에 사는 아들둘맘입니다. 사실 3년전 첫째가 분수토 했을적에 신고했다가..상황실??에 안내해주시는 여성분께서 한번으로는 출동이 어렵다시면서 어떻게 조치하라는 얘기를 상세히 해주셔서 가슴한번쓸어내린적 있어서..
둘째낳고는 다신 작은일로 신고하지않으리라 다짐했거든요~~^^;;;
아니근데 우리둘째...평소도 잠투정이 좀 심하고 과피로도 잘와서 잠을진짜진짜지~~~인짜 못잡니다.
오늘도 냦잠을 단한번도 자지않고 아침부터 8시까지 거의뭐 10시간넘게 버티다가;;;; 처음자서 곤히잘자나했는데 갑자기 10시반넘어서인가부터 미친듯이 우는겁니다. 쪽쪽이도 해주고 안아도주고 별짓다했죠ㅠㅠ
첫째깰까봐 가서있어주는데 아빠가안아도 점점점 울음이더커지고찢어지고완전 오열을하는거에요ㅠㅠ
와..듣고있는데 답답해미치겠고;; 그래서 혹시 말못하는애가 귀에 벌레라도들어간건가!??! 그러지않고선이리울리가없는데싶어 신랑권유로 119에결국 신고를 했어요ㅠㅠ 그랬더니 안내해주시는 여성분께서 이시간엔 이비인후과하는곳이 없으니 벌레들어간게 확실하면 낼오전이라도 가볼수있다고 미리 얘길해주셨고 일단 애상태보러 차출동시켜주신다는데ㅠ
얼마나 죄송스럽고 또한편으론 든든하고 안심되던지..
진짜빨리와주셧어요 것도세분이나ㅜㅜㅜ
그러고선 애상태를 바로살펴주시고 귀도내시경으로 봐주셨는데 다행히 벌레들어갈 틈조차ㅋㅋㅋ
없는 귀였(?!)더라구요ㅠㅜㅎ
더버서 모기장을 안친게 화근이었죠ㅠ...에구
그래서 진짜벌레들어간거면 부산이라도가려고햇다고하시는데 넘죄송스럽고 감사하고 하여간
ㄷ말로다표현할수없엇어요ㅠㅠㅠ...
정말 거류면소방서 어느분들이신지 성함조차모르지만 우리 둘째때매 너무놀랜마음 진정시켜주시고 애도잘봐주셔서 진짜감사드려요 복받으세요ㅠㅠ
가족친지분들도 모두 건강하시길 진심기원합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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