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4.11일날 억산 깨진바위에서 구조 신고한 임영현입니다.
처음 보기에는 쉬워보여 올랐다가, 중간쯤 가니 잡을대도 없고해서 올라가지도 못하고 내려오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 때는 정말 눈 앞이 깜깜했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119구조 신고하는 내가 너무나 한심하고, 또 너무나 무모하게 바위에 올라 진퇴양난에 빠져 거의 정신이 나갔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더 이상을 답이 없어 신고했습니다.
신고 후 마음에 안정을 되찾고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름니다.
저을 위해 수고해주신 밀양소방서 1팀원 구조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위치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몇 번이나 구조시도하셨던 항공구조대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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