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었지만 고마움을 전달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저는 컴퓨터가 뭔지도 모르고 오로지 우직하게 농사만 짓고 사는 사람이라 어렵사리 조카에게 부탁하여 사연을 전합니다.
저는 사천시 곤양면 가화리에 거주하는 하점종이라고 합니다.
지난 8월초에 남강댐에서 사천만 가화천을 통해서 초당5,300톤이라는 엄청난 물을 방류 했습니다.
새벽부터 가화마을의 일부 도로가 침수되고 있는데도 119소방대원 네분이 가화리의 주민들 안전한 곳으로 대피 하라고 소방차를 이끌고 왔습니다. 물이 계속 도로에 불어나고 있는데도 주민의 안전을 도와 주었으며 특히 마을 농기계 창고가 침수 되기 직전에 그안에 있던 고추건조기 3대등 그 무거운 농기계를 안전하게 옮겨 주었으며 운반과정에서 위험을 무릎쓰고 농기계에 연결되어 있는 전기선을 절단해 가면서 도아 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이런 위급한 사항에서 우리는 우리의 할일을 다할뿐입니다." 라고 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아서 이글을 올립니다. 그때 곤양의 소방관 네분이 어쩌면 도로가 범람해서 고립이 될수 있는 정말로 위급한 상황임에도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도움을 주고 가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침수상황을 겪어지 못하신 분들은 잘 이해 못하시겠지만 방류하천에 사는 저희로서는 정말로 감사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다시한번 곤양 소방서 대원 여려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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