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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소방서 교동특별구급대 1팀 최언규, 김정수, 이승현 구급대원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작성자 신일정 등록일 2021.09.10
안녕하세요!
2021년 9월 8일 새벽 급진행 되어버린 진통으로 119구조를 요청했던 산모입니다. 
자차를 이용하여 가려다 진통이 너무 급진행 되는 것 같아 혹시나 가다가 아이가 나올 것을 생각해 도움을 요청했고 다행히 빨리 와주셨어요.
가면서 진통의 정도와 주수 이런저런 저의 건강상태도 체크해주셨습니다. 
10-15분 쯤 갔을까 경산모라 그런지 아이가 나올 것 같이 너무 힘이 들어가고 더이상 못참을 것 같은 순간 소방관 분이 "차 세우자 낳아야 할 것 같다. 산모분! 정신차리시고 이제 낳아야 한다고 머리가 보입니다!" 하셨어요. 
여기서 더 길어지면 사실 아기가 태변을 먹을 수도 있고 위험해 지겠단 생각에 힘을 줬던거 같아요. 
순간순간 "진통이 올때! 힘을 주세요! 할수있어요!"
그렇게 힘을 줬더니 다행히 생각보다 빠르게 애기가 나왔고, 아이 울음도 곧바로 터졌습니다. 
의사와 조산사와 통화를 하시며 그 과정에 있었기 때문에 곧바로 처치가 이루어졌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내내 이게 뭔일인가 싶고 정말 구급차 안부르고 그냥 자차로 이동했다면 아기랑 나는 위험했을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흔들리는 차 안에서 링겔을 꼽기가 쉽지 않으셨을텐데 한번만에 링겔도 꽂아주시고 아이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온도도 신경써서 체크해주신 점 너무 감사드려요!
그렇게 병원에 도착하니 간호사분이 아이의 피부색을 보시고는 "어우 건강하다! 다행이다!" 했을 때 얼마나 맘이 놓였는지 몰라요. 
아기도 검사를 더 했는데 아무 이상 없이 건강합니다!
물리적인 처치도 물론 너무 감사했지만, 응급상황에서 정신없을 때 분만이 잘 이루어질수 있도록 옆에서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점 너무 감사드려요! 
아기 건강하게 잘 키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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