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8일 저녁에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와이프가 쓰러졌단 소식이었습니다
6살, 1살 두 딸아이를 데리고 도착하니
소방관 10분 이서 제 아내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있었습니다
제가왔을때도 심정지 상태였고
소방관분들의 치열한 모습에서 더 현실이 아닌것같았습니다
제가 정신없이 멍하니 있을때도
소방관분들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제 아내에게 소생술을하고있었고 그 모습이 제게 저라도 정신차려야된다고 말씀해주시는것같았습니다
다행이 심장이 돌아왔고 응급실로 옮기게되었습니다
현장에서도 병원에서도 소방관분들이 저에게 아내의 회복을 빈다고 말씀해주셔서 더 힘이 났습니다
심정지가 20분이 넘어서 병원에서는 가망이 없을수도 있다고 했었는데 다행히 기적처럼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그러다 소방관분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본인께서도 딸아이가 있으셔서 저와 제딸들을 보고 걱정되서 연락주셨다고 의식회복했다고 말씀드리니 자기일처럼 기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또다른분도 걱정된다고 연락주셨습니다
애기들이 너무 어리니 걱정이되셨다고 ...
제 아내가 기적적으로 회복된건 소방대원분들의 헌신적인 구조활동과 잊지않고 계속 다들 걱정해주신덕분입니다
그날 제아내를 살려주신 구급대원분들
물금센터 특별구급대원
소방교 이채헌.이석현.김주성
중부센터 구급대원
소방교 배재호.신현정 외 1분
웅상센터 구급대원
소방교 김승태 외 3명 총 10분
덕분에 제아내가 정말 기적처럼 일어났고
몸도 잘 회복되었습니다
저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남을 도울수있는 삶을 살고싶고
또 소방관분들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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