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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병119긴급지원센타 안창준소방교님과 박진우소방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작성자 최중환 등록일 2025.05.19
지난 5월 17일(토요일)  황매산 철쭉제에 참석차 초등학교 동기생(불국사초등학교15회)들과 야유회를 가졌는데 축제 행사 천막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담소를 나누던 중
일행중에 한 명이 갑작스레 어지럼증을 느껴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위의 사람들이 둘러 서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중에 빨리 119에 연락을 하라고 해서 마침 옆에 있던 축제 종합상황실 직원에게 나오셔서 119에 연락을 취하고 환자를 시원한 곳에 눕히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니 곧 의식은 회복되었다.축제 종합상황실에 근무하는 것으로 보이는 분이 제세동기를 가져오셔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었다. 얼마 시간이 흐른 뒤 119가 도착해서 대원들의 기초적인 체크리스트에 의한 사항을 확인 한 뒤 병원으로 이송 결정을 하게 되었다. 

  가는 도중에 한 분은 환자 옆에서 계속 상태를  관찰하고 가족과 연결해서 상태를 전달해 주며 상황에 따라 대구에 있는 병원에 이송을 해야 할 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들었을 땐 걱정이 많이 되었다. 대원 한 분은 계속해서 대구에 있는 병원과 교신을 하고 있던 중 환자의 상태가 점점 좋아져 환자 본인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겠다는 주장을 확고히 하여 동행했던 저에게 상황을 자세히 설명을 해 주었다.

삼성합천병원에서 급한 용무를 해결한 뒤 우리 동기들 일행이 있던 곳으로 태워준다고 했다. 돌아오는 시간이 40분 가량 걸리는 먼 길인데도 편안한 마음으로 태워 주신 119구급 대원들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했다.

일행이 있는 곳에 도착해서 식사라도 대접을 하고 싶었는데 극구 사양하며 빨리 구급지원센타에 복귀해야 한다며 저에게 확인 절차에 사인하게 한 뒤 사무실로 돌아가셨다.

이러한 일을 겪으면서 119대원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친절함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운전을 하신 대병119구급지원센터 박진우 소방사님과 환자와 함께 하셨던 안창준소방교님께 정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사명감으로 젊음을 불태우는  119대원님들이 계시기에 저희들은 마음 놓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나이도 칠십대 초반에 이르렀기에 더욱 건강 관리 잘하여 다시는 119에 전화하지 않도록 노력하고자 다짐해 봅니다. 
그렇게 해야만 우리보다 더 필요한 곳에, 더 긴급한 곳에 119의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에 도움 받은 것에 대한 진정한 보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보람찬 나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대병119구급안전센터에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도합니다.

앞으로 제복입은 군인, 경찰 그리고 소방관님들을 더욱 존경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불초15회 최중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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