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4년 전 삼정 119 직원들로 인해 소방관이였던 꿈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119를 부르는 와중에도 4년 전 처럼 구급대원이 화를 내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생각과는 달리 구급대원들은 너무나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고 코로나로 인해 계속 대기밖에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도 춥지 않냐, 몸은 좀 괜찮냐 등등 계속 해서 저의 상태를 확인해주었습니다. 저도 비슷한 직종의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교대시간이 지나감에도 계속 밖에서 대기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환자를 우선순위로 생각하여 자신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함에 저 또한 많은 생각이 들었고 정말 고맙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추운 겨울 안전에 유의하시고 23년 한 해도 환자 많이 없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이름을 받았는데 청소하면서 사라져서 이름을 못적었습니다. 죄송합니다. ** 이름을 알려주신다면 나중에 다시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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