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다름없는 출근길에 느닷없이 회사 엘리베이터에 갇혔습니다.
엘리베이터내 비상호출 버튼을 눌러 신고를 하고 회사 동료에게도 도움을 요청해 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리자 하였으나 속마음은 많이 불안했습니다.
신고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처음 마주한 얼굴은 119 구조대원분이었고
그 얼굴을 보는 순간 불안한 마음이 조금 편안해지는걸 느꼈습니다.
사실 소방대원분들까지 와주실 줄은 몰랐거든요 ^^
엘리베이터가 애매한 위치에 멈춰있었지만 대원분들이 여러모로 상황을 체크해보시고 판단하셔서
빠르게 구조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늘 감사한 분들이라 막연히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실제 무섭고 당황스러운 순간을 겪고 도움을 받아보니
그 존재와 감사함을 더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윤진석, 최하루, 지봉규 대원님을 비롯한 모든 소방대원님들 항상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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